하루가 켜지는 공간

안녕하세요 온하루입니다.J들의 P같은 여행을 하기 위해전 세시간 자고 서울역에 있어요🥹어제 저희언니가 화-금으로 일본을 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원래는 다음주쯤 출장을 갈려고 했는데..(사실 언니랑 같이 가고 싶어서 질척였어요🫣)어제 급하게 결정된 일본여행 겸 출장!엄마도 갈지 물어보고바로에어서울-대한항공으로 비행기부터 예약!형부가 출장이라언니네 집에서 바로 서울역으로 출발할려고언니랑 같이 엄마네가서 밥 먹고짐 들고 언니네로 갔어요아빠 5일동안 혼자 있어야 한다고언니랑 간식거리 사다주고🤣왔다갔다 하니 밤 10시가 넘더라고요!비행기만 예약한 상태라새벽 1시까지 호텔 찾아보고..(3명이라 생각보다 가격대가 높았어요🥹)1시 넘어서 잠들었더니눈만 감았다 뜬 기분…5시에 예약해둔 택시 타고후다닥 준비해서..

안녕하세요 온하루입니다.​​도쿄 출장 3일차!​​오늘은 바쁜 일정 중에 잠깐 들렀던 카페를 소개해볼게요 :)이날도 어김없이 정신없이 지나갔고,​​​점심은 간단하게 우동으로 후다닥 해결했어요.​​그 와중에 잠깐 쉬어가고 싶어서 조용한 카페에 들어갔답니다.바쁜 하루 속 짧았지만 소중했던 여유, 그 순간을 함께 나눠볼게요. ​​​​이곳은 조용한 동네 골목에 살짝 숨어 있는, 정말 보석 같은 카페예요.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매일 바리스타가 바뀌는 특별한 컨셉이었어요.누구의 손에서 어떤 커피가 나올지, 매일이 새롭고 설레는 곳이랄까요.그래서인지 더 궁금하고,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답니다.​​ ​​가게 안에도 자리가 있었지만,밖에 놓인 유일한 테이블이 우리를 반겨주더라고요.그날 비가 살짝 내려서,그 자리가 더..

안녕하세요 온하루입니다.​오늘은 우기가 먹어보고 맛있다고 해서 같이 가고 싶다고 한 여의도 숯닭에 다녀왔어요.​​망원에도 있었는데, 그냥 지나가기만 했고, 딱히 가볼 생각은 없었어요.(둘 다 고기 굽는 건 서툴러서 그냥 지나쳤던… 숯불은 제대로 구워야 제맛이라구요 😅)​여기서 먹어보고 춘천 가서도 먹었는데,이곳이 더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더 오고 싶었던 것 같아요.​​저희는 세트 A로 시켰어요.찌개는 김치찌개로 선택하고, 감자전, 닭갈비 2개와 닭목살 1개가 나왔어요.​닭목살이 맛있다고 해서 완전 기대했어요.​​​숯불이 나오고 나서는 목살을 먼저 구우라고 하더라고요.5-6개 먼저 올렸는데, 사장님께서 한 번에 다 구워야 한다고 하셨어요. 미리 올렸던 애들이 익어서 먹어봤는데,완전 부드럽고 입에..

안녕하세요 온하루입니다.​​저녁 먹고 집에 돌아오는 길, CU 편의점에서 요즘 핫하다는 ‘지디 하이볼’을 딱 마주쳤어요.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이름도 힙하죠?​​​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1 캔 4,500원3 캔 12,000원(3캔부터는 개당 4,000원씩)​구하기 힘들다고 했는데 방금 제품이 들어온 건지 운 좋게 3캔 구매해서 왔어요.​​​'6시간 이상 냉장보관 후 차가운 상태로 개봉해주세요'라고 써 있는데..성격 급한 전 집 오자마자 뜯었죠 ㅋㅋ거품이 쏴아악 올라 넘쳐서 싱크대에서 개봉했답니다.​다들 냉장보관 후 열어주세요!​​​레몬이 한 개 띄어져 있는다들 아는 비쥬얼이예요.레몬 한 조각 동~동!​​​맛은 순하리 레몬진 드셔보셨을까요?딱 그맛 이예요🤣그것보다 쵸큼 더 상큼하긴 해요​​근데, 전 이 맛..

안녕하세요 온하루입니다.도쿄 출장 3박 4일 중, 둘째 날 저녁에 다녀온 몬자야끼 맛집이에요.​도쿄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검색해본 게 바로 몬자야끼였어요.따끈하고 짭조름한 그 맛이 생각나서, 마음 한쪽에 살짝 담아두고 있었는데둘째 날 저녁, 드디어 그 기대 가득한 마음을 들고 다녀왔답니다.이 날은 점심을 간단히 카레로 대충 때우고, 하루 종일 바쁘게 움직이다 보니 저녁이 되어서야 여유롭게 앉아 따뜻한 밥 한 끼를 먹을 수 있었어요.​​요즘은 다른 지역에서도 몬자야끼를 만나볼 수 있지만, 그래도 도쿄가 원조니까요. 여행 중 한 번쯤은 꼭 먹어보고 싶었어요.비주얼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는데, 저는 처음 먹어봤을 때부터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몬자야끼는 제 입맛에 딱, 진심으로 극호!몬자야끼는요, 도..

안녕하세요 온하루입니다.공헝에서 편하게 호텔로 이동했어요호텔에 도착하니 3시쯤. 하루가 길게 느껴졌지만, 배가 너무 고파서 서둘러 움직여야 했어요.호텔 근처에 니혼바시 미쓰코시 본점이 있길래 그쪽으로 걸어갔죠.백화점에 가면 늘 맛있는 게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미쓰코시 백화점의 고급스러움과 웅장함만 가득하고 먹을 곳은 딱히 눈에 띄지 않더라고요.그래서 바로 건너편에 있는 코레도 지하로 내려가, 규카츠 집으로 향했어요.이곳은 사실 미리 검색해서 찾은 맛집은 아니었지만, 한국 메뉴판이 있는 걸 보고 한국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구나! 싶었어요.한국인들이 자주 찾는 맛집이라면 맛은 당연히 보장되는거자나요 정말 맛있었어요👍🏻(저 돈까스 규카츠 별로 안 좋아하는데 생각나요)이 우롱차는 세트에 나오는건 줄 ..

안녕하세요 온하루입니다.​오늘은 지난 4월, 일 때문에 다녀온 도쿄 이야기를 남겨보려고 해요.출장이긴 했지만, 덕분에 잠깐이나마 도쿄의 봄 공기를 느낄 수 있었던 3박 4일이었어요.일과 일상 사이 어딘가에서 잠깐 머문 그 시간을, 기억나는 대로 천천히 풀어보려 해요.​​아침 비행기라 조금 더 분주했던 하루의 시작.서울역에서 공항철도 체크인을 하고, 인천공항으로 향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어요.6시 첫차를 타야 해서 5시 반쯤 서울역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짐도 수월하게 붙이고 입국심사까지 무리 없이 마쳤어요.​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생길 때부터 이용하고 있는데, 갈 때마다 정말 편하다는 생각이 들어요.짐도 미리 붙이고, 입국심사까지 마치고 나면 공항에서는 그냥 바로 게이트로 가기만 하면 되니까요.​특히 아..

안녕하세요 온하루입니다.​​어느 순간부터 피자가 먹고 싶다는 말은 곧“거기 또 갈까?”라는 뜻이 되어버렸다.​별다른 설명 없이도 통하는 그 집, 독타운.​합정에 들렀다가 들르는 곳이 아니라, 피자를 먹기 위해 합정으로 향하게 되는 루트.​무언가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그냥 그런 날에도 어김없이 잘 어울리는 조각.우리가 가고 싶은 피자집, 그 선택의 기준이 되어버린 곳.​​공간은 힙한 펍처럼 활기차고, 신나는 음악이 흘러 나와요..음악이 공간의 에너지를 만들어주고, 사람들 대화와 섞여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요그렇다고 시끄럽거나 불편하지 않고, 오히려 편안하게 피자를 즐길 수 있는 곳이예요​ ​저희는 항상 페퍼로니와 슈퍼슈프림을 하프앤하프로 시켜요!​짭짤하고 묵직한 페퍼로니, 풍성한 토핑의 슈퍼슈프림.익숙..

​안녕하세요 온하루입니다.​맛있는 밥을 먹고, 낙원정 근처에 있는 을지정밀로 향했어요. ​을지정밀은 을지로에서 최근 가장 핫한 카페 중 하나로, 고요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일품이에요. 외관은 전통적인 을지로의 상가 건물처럼 보이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완전히 다른 공간이 펼쳐져요. ​하지만, 을지정밀은 4층에 위치해 있어서 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건물이 옛날식이라 계단이 조금 험한 편이에요. (저희 엄마가 올라갈때 힘들어했어요..)그래서 무리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올라가야 해요! 조금 힘들 수 있지만, 그만큼 도달했을 때의 보람이 큽니다. ​​을지정밀의 인테리어는 노출 콘크리트와 빈티지한 소품들로 꾸며져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요.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고, 공간이 넉넉해 혼자 오기도, 친구들..

안녕하세요 온하루입니다.어버이날을 맞아서 가족들과 외식을 하기로 했어요.평소 평양냉면을 좋아하기도 하고,월드몰에 평양냉면 맛집 ‘서령’이 새로 생겼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예약 없이 방문해봤습니다.웨이팅 피하려고 일찍 도착했어요본점 웨이팅이 어마어마하다고 들어서연휴 마지막 날이라 더 북적이지 않을까 걱정됐는데요,11시 30분쯤 도착하니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넓고 정돈된 매장 분위기가 고급스럽고 조용해서, 가족 외식 자리로 딱 좋더라고요.자리에 앉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손님들이 조금씩 몰리기 시작했고,음식이 나오기 시작할 즈음엔 입구에 웨이팅 줄이 꽤 길게 늘어섰어요.정말 타이밍 잘 맞춰 들어간 느낌!조금만 늦었으면 기다릴 뻔 했어요🤣저희는 5명으로 시킨 메뉴는 한정판인 한우 양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