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 마임축제 도깨비난장 후기

안녕하세요 온하루 입니다.

춘천 마임축제 중 하나인 도깨비난장에 다녀왔어요.

춘천 마임축제란
해마다 5월 마지막 주 춘천에서 열리는 축제로
물과 불, 몸과 움직임을 통해
도시와 예술, 시민을 잇는 공연예술축제예요.

프랑스 미모스 마임축제, 영국의 런던 마임축제와
더불어 세계 3대 마임축제로 손꼽히며
국제적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고 해요.

도시와 도시민이 가진 정서와 마음을
말 없는 움직임과 물, 불, 꽃, 빛, 영상 등
다양한 장르와의 융복합을 통해
'춘천+마임+축제'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물과 불의 원초적 에너지를 기반으로
도시와 시대가 가진 욕망을 예술적 몸짓으로
풀어헤치는 '난장'의 축제예요.
2025 춘천마임축제는 '몸풍경'을 주제로
5월 25일부터 6월 1일까지 개최되며
개막난장 아!水라장을 시작으로
밤샘난장 도깨비난장까지
8일간 다양한 몸풍경을 춘천시 곳곳에서
선보인다고 해요.

매년 하는 축제인데 올해 처음 가보는거 같아요.

7시쯤 들어갔어요.
저는 처음 가보는거라 엄청 신났어요 ㅎㅎㅎ

무대가 여러 개 있더라고요~
들어가자마자 제 눈에 띈건 맥주부스였어요🤣

줄이 엄청나지만 기다려야죠 ㅎㅎㅎ
한 20분정도 기다린거 같아요.

마임맥주는 캔으로도 팔아서 2캔 주문했고,
감자 에일 라지 사이즈로 시켰어요.
그리고 춘천에 왔으니,
마침 감자빵이 보이니 감자빵도 하나 시켰고요🤗

고기를 너무 많이 먹고 가서 먹을 게 천지인데
감자빵 한개랑 곰취핫도그만 먹었어요..
더 먹고 싶어도 안 들어가니 속상하더라고요😭

맥주가 엄청 커서 더 못 먹은거 같아요.
줄이 기니깐 두번은 못 갈 거 같아서 일단 큰 거 ㅎㅎ
캔맥주는 안 먹고 가져올려고 했는데
한 캔 야무지게 먹었답니다 ㅎㅎㅎ
맥주가 맛있었어요..
제 취향은 감자에일🤍

감자빵 다들 먹어보셨나요??
이거 맛있어요👍🏻
전 감자 고구마 옥수수 안 좋아하는데
감자빵은 맛있어서 종종 사 먹어요~
곰취핫도그는 박사마을가야 먹을 수 있는건데
축제에 있어서 진짜 좋았어요 ㅎㅎ

맥주 사고 본격적으로 공연을 볼려고
난장 스테이지로 갔어요.
슈트맨 공연이 멋지다고 해서 궁금했어요.

엄청 신나고 재밌었어요.
초반에 확 끌어올려줘서 나머지 공연도 재밌게 봤어요.

저랑 우기는 12시까지 공연 보고 왔어요.
더 보고 싶었는데 너무 추워서😭

준비를 제대로 못하게 간게 아쉬웠어요.
내년엔 아수라장부터 봐야겠다고 다짐했고요 ㅎㅎ

공연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건
일본 서커트 팀이였어요.

어그니스 디 오르니스 라는 팀이였는데
이루마님 음악으로 공연을 준비해왔다고 하더라고요.
조금 감동이였어요🫣

너무 멋있어서 기억이 오래 남을 거 같아요.

이후에 푸라비다 라는 팀이 하는 재즈 연주 듣고
귀가했어요.
춥지만 않으면 메인 무대도 보고싶었지만
강가라 그런지 점점 더 추워지더라고요.

춘천 마임축제 도깨비난장은 처음이였는데
생각했던 거 보다 볼거리가 많았어요.
새벽 5시까지 공연이 이어진다고 했는데
준비를 못 해온 제 잘못이니깐요🫣

내년에는 축제 시작인 아수라장도 봐야겠어요.
오늘 공연들은 기억에 오래 남을 거 같아요~